이지스밸류플러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16~17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및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의 상장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인수회사는 한화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이다. 기관투자자 청약은 삼성증권에서, 일반투자자 청약은 삼성증권과 한화투자증권, 신영증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상장 예정 시기는 7월 중이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지난 10~11일 양일간 총공모주식 수 2370만 주의 50%인 1185만 주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274개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87.09대 1로 집계됐다. 리츠의 주당 공모가는 5000원이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현재 34조 원이 넘는 부동산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자산관리를 맡는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관계자는 “초저금리 시대에 안정적 배당이 가능한 투자자산인 리츠에 대한 매력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외 다양한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으며, 부동산 운용과 자산관리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전문적인 투자역량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리츠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으로 투자자산인 태평로빌딩을 보유한 ‘이지스97호 펀드’의 수익증권에 투자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우량 오피스 빌딩을 보유한 부동산 펀드나 리츠를 추가로 편입해 성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