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모바일 외에 콘솔과 PC온라인 등 플랫폼을 다양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장한다.
넷마블은 16일 자체 IP를 강화해 플랫폼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 2018년 제 4회 NTP(4th 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영역 확대 전략으로 플랫폼 확장에 대한 계획을 밝힌바 있다. 이에 올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우선 넷마블은 자체 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첫 콘솔 게임 ‘세븐나이츠 –Time Wanderer-’를 올해 하반기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세븐나이츠 스위치 버전은 발표 당시 넷마블의 핵심 IP와 첫 콘솔 타이틀이라는 결합으로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3월 열린 닌텐도의 게임 프레젠테이션 방송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처음으로 영상이 일부 공개되면서 이용자들의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또 넷마블은 플랫폼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PC 스팀 및 콘솔 게임으로 개발 중인 ‘리틀 데빌 인사이드’의 개발사 니오스트림에 지분 30%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게임은 서바이벌 컨셉을 가진 액션 어드벤처 RPG로 가상의 빅토리아 시대를 다룬다. 이용자는 괴물과 미스테리를 연구하는 대학 부서의 박사에게 고용된 몰락 귀족이 되어 세계 곳곳을 탐험하게 되며 자유도 높은 게임플레이가 특징이다.
HTML5 기반으로 PC, 모바일 등 모든 플랫폼에서 플레이 가능한 '매드월드'도 멀티플랫폼 게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8월 잔디소프트가 개발 중인 MMORPG '매드월드'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오는 18일 원작 PC 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해 원작의 다양한 펫들과 콘텐츠를 모바일 턴제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 '스톤에이지 월드'를 글로벌 동시 출시한다. 또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 2006년부터 서비스 중인 대한민국 대표 PC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마구마구 2020'도 하반기 출시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