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슈퍼콘'을 앞세워 여름철 성수기 공략에 집중한다고 25일 밝혔다. 빙그레가 2018년 4월 출시한 슈퍼콘은 새로운 제조공법을 도입해 바삭한 식감, 풍부한 토핑과 더불어 독특한 포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슈퍼콘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출시 후 누적 판매 280억 원을 돌파했다. 근래 출시한 아이스크림 신제품 중 비교적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해 슈퍼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슈퍼콘 영상 광고는 공개되자마자 큰 화제를 모으며 빙그레 유튜브 공식계정에서 조회수 500만 회를 돌파했다. 영상 광고와 탁월한 맛 등 입소문에 힘입어 슈퍼콘의 2019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0% 늘었다.
이 가운데 빙그레는 슈퍼콘 제품 라인업도 확충했다. 기존 바닐라맛과 초코맛에 더해 신제품 딸기맛과 민트초코칩맛을 출시해 슈퍼콘 제품은 총 4종이다.
올해는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을 슈퍼콘 모델로 발탁하며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산슬은 국민MC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면서 새로 만든 캐릭터로 지난 해 ‘합정역 5번 출구’, ‘사랑의 재개발’ 등의 노래를 발표하며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이번 슈퍼콘 광고에서는 ‘국민콘, 슈퍼콘’이란 슬로건으로 트로트 풍의 새로운 CM송을 선보였다. 빙그레는 새로운 CM송의 홍보를 위해 지난해 시행했던 ‘슈퍼콘 댄스 챌린지’에 이어 ‘슈퍼콘 트로트 챌린지’를 진행하기도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슈퍼콘이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과 제품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