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 부문별 실적 추이 및 전망.
KB증권 이창민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전장용 MLCC 수요 증가 반영과 무위험 이자율 하락에 따른 자기자본비용 감소로 목표주가를 올렸다”며 “상향된 목표주가의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19%”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97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3월부터 코로나19 여파로 북미와 유럽 지역 유통채널 폐쇄, 전방 고객사 생산설비 셧다운, 대형 스포츠 이벤트 연기 등이 동시에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 2458억 원, 영업이익 302억 원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전방 산업인 자동차 부품과 IT 세트 수요 감소가 전망됨에 따라 단기 실적 타격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하지만 하반기 점진적인 수급 상황 개선을 거쳐 2021년에는 신수요(전기차, 5G 통신장비 등) 중심의 업황 개선이 전망됨에 따라 실적은 2020년 2분기를 저점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