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 하락세를 보이며 정규장을 마쳤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포인트(-0.08%) 하락한 2106.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1520억 원을, 개인은 104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1662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건설업(+1.25%)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금융업(+1.24%)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1.67%) 의료정밀(-1.08%)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통신업(+0.77%)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기계(-0.90%) 서비스업(-0.83%) 화학(-0.82%)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금(+2.82%), 교육(+1.61%), 농업(+1.54%), IT(+1.44%), (+1.3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LBS(-2.77%), 바이오시밀러(-2.51%), 전자결제(-2.11%), 자전거(-1.78%), 물류(-1.38%)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38% 내린 5만26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이 5.21% 오른 22만2000원에 마감했으며, 신한지주(+3.30%), POSCO(+2.59%)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97%), 셀트리온(-2.78%), 삼성물산(-2.59%)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SK증권(+29.00%), 동부건설우(+27.59%), SK디스커버리(+24.3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잇츠한불(-16.35%), 토니모리(-15.02%), 아모레퍼시픽우(-14.22%)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SK증권우(+29.99%), SK디스커버리우(+29.9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34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97개다. 5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03원(+0.03%)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18원(+0.07%), 중국 위안화는 170원(+0.1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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