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시행하는 ‘2020년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R&BD 지원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연구소가 보유한 신기술의 사업화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대학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의 신산업 분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바이젠셀은 가톨릭대 기술지주회사와 고려대 기술지주회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선정됐다. 정부로부터 올해부터 3년간 약 6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새로운 면역억제세포인 제대혈 유래 골수성 면역억제 세포(CBMS)를 이용한 신규 임상연구 및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신규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바이젠셀은 현재 림프종 치료제 ‘VT-EBV-201’의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VT-Tri’, 이식편대숙주병 치료제 ‘ViMedier’ 등 희귀질환치료제도 연구 개발하고 있다. VT-EBV-201은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임상2상이 완료되면 신속 허가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