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물의 빚어 죄송하다” 사과 (사진제공=비즈엔터)
원로 배우 이순재가 갑질 논란에 대해 또 한 번 사과했다.
이순재는 8일 오전 방송된 tbs FM ‘김규리의 퐁당퐁당’에 출연해 “사소한 일로 잠시동안 물의를 집어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앞서 이순재는 지난달 전 매니저의 폭로로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전 매니저에 따르면 두 달 동안 매니저 업무 외에도 가족의 허드렛일을 하며 일종의 ‘머슴살이’를 해왔다. 이는 SBS ‘8뉴스’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에 이순재 측은 “과장 된 것”이라며 불편함을 드러냈지만 결국 일부 사실을 인정하고 “타인을 존중해야 한다는 오랜 제 원칙을 망각한 부덕의 소치였음을 겸허히 인정한다”라고 사과했다.
이후 이순재는 전 매니저에 전화로 사과했으며 앞으로 함께할 매니저에게는 무조건 4대 보험처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입장문을 통해 공식 사과한 후 이순재는 이날 라디오를 통해 또 한 번 육성으로 사과하며 갑질 논란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순재의 갑질을 폭로한 전 매니저는 지난 6일 한 매체를 통해 “이순재 선생님과 직접 통화를 했다. 공식적인 사과는 충분한 것 같다”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