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날씨, 전국 구름 많고 한낮 무더위·일부 지역 소나기…'서울 낮 32도' "서울 오전 미세먼지 나쁨"

입력 2020-07-0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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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오늘(9일)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고, 제주도와 경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오늘 밤부터 내일(10일) 오전 사이 제주도와 경남해안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 전남남해안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늘 오후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 남해안, 내일 새벽에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 낮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내일 늦은 오후에 제주도와 전라도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해 늦은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으나, 강원영동과 충청내륙, 전라내륙은 모레(11일) 새벽까지, 경상서부내륙은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 경북동행안, 경남, 제주도, 울릉도·독도에 50~150mm(많은 곳 경남해안, 제주도 남부와 산지 200mm 이상), 강원영동, 전남(남해안 제외), 경북내륙에 30~80mm,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북에 5~40mm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부분 중서부지역과 영남권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오전에 경기남부·대구는 '나쁨', 서울, 인천, 부산, 울산, 경남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강원영서(홍천평지, 춘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오늘까지 대부분 내륙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

한편, 내일은 전국에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은 30도 이하로 낮아지겠으나 습도가 높은 충청도와 전라도를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덥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3~33도가 되겠다.

오늘 오전 7시 현재 서울 기온은 22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17도, 인천 21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울릉도·독도 21도, 홍성 20도, 수원 21도, 청주 23도, 안동 21도, 전주 22도, 대전 22도, 대구 21도, 포항 21도, 목포 21도, 광주 22도, 여수 21도, 창원 21도, 부산 20도, 울산 20도, 제주 22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32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6도, 인천 29도, 춘천 31도, 강릉 25도, 울릉도·독도 23도, 홍성 30도, 수원 32도, 청주 32도, 안동 30도, 전주 31도, 대전 30도, 대구 29도, 포항 25도, 목포 27도, 광주 29도, 여수 25도, 창원 26도, 부산 25도, 울산 26도, 제주 26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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