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랩스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전날 자회사 ‘굿닥’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굿닥’은 지난 1일부로 케어랩스에서 물적분할된 국내 1위 비대면 의료서비스 플랫폼 운영 기업이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복지부, 행안부 등 정부 각 부처별 주요 관계자 60여명이 굿닥 사업장을 찾은 가운데, 케어랩스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공공마스크 재고알림 서비스’ 개발 사례 소개에 이어 굿닥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각종 비대면 의료서비스 시연에 나섰다.
이날 케어랩스 내 굿닥 사업장에선 다양한 분야의 공공데이터 활용 기업, 개발자, 청년과 함께 민관협력 및 규제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 자리도 이어졌다. 향후 5년간 100조 원 이상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의 세부 계획안 발표를 앞두고 △공공데이터 활용 △비대면 진료 등이 핵심 과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날 간담회 현장에선 각 부처간 다양한 향후 사업적 연계, 발전 방향에 대한 조언들이 이어졌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관협력의 필요성은 더욱 증대되는 만큼, 이를 위한 관련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속적인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박경득 케어랩스 대표이사는 “비대면 의료 플랫폼 1위 사업자 지위를 굳건히 하고 있는 ’굿닥’의 주요 서비스들이 국가 산업의 중심에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항시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들을 구상해가며 ‘굿닥’의 플랫폼 업데이트에 앞장서는 한편, 무엇보다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굿닥’ 비대면 의료서비스 플랫폼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병의원이 제휴 입점해 있다. 굿닥을 활용한 비대면 태블릿 병원 접수 서비스 이용 건 수는 지난 4월 기준 누적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 2017년 7월 서비스 시작 이후 하루 평균 약 1만 명이 ‘굿닥’을 이용한 비대면 의료 접수 서비스를 이용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