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재료개발, 공법 적용해 업계 최고 성능 구현
▲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 (사진제공=삼성전기)
개발된 MLCC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거래처에 공급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용 MLCC는 자동차의 동력전달계 내부의 고온, 고압 환경에서 고용량을 구현해야 하므로 기술적 난도가 매우 높은 제품이다.
기술적 난도가 높음에도 삼성전기는 △2012크기(2.0 X 1.2mm)에 1.0uF(마이크로패럿: 전기 용량) △3216크기(3.2X1.6mm) 2.2uF △3225크기(3.2X2.5mm) 4.7uF 등 총 3종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전기는 "독자적인 세라믹 및 전극 재료와 초정밀 적층 공법을 적용해 크기별 최고 전기 용량을 구현했다"며 "최고 100V(볼트) 고전압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기의 ABS용 MLCC 2종은 기존 제품 대비 수명을 20%, 제품 안정성은 5% 높였다.
그리고 내전압 특성도 기존 제품 대비 1.5배 높여 극단적인 환경에서도 제 기능을 안정적으로 발휘하도록 설계했다.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장 김두영 부사장은 “기술 난도가 높은 파워트레인용까지 개발하며 삼성전기는 자동차용 MLCC 전체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삼성전기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소재기술과 공정기술을 적용해 제품경쟁력과 고객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