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번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는 점에서 추후 정책효과를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도의 입장일 것 같다. 부동산이 최근 이슈지만 당장 입장이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 반면, 수정경제전망을 하는 시기는 아니나 올 성장률 전망치 마이너스(-)0.2%는 높아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 예측치 -2%까지는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현실화하는 숫자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코멘트 한다면 그 정도가 쟁점이 될 듯 싶다.
연내 동결을 예상한다. 부동산 문제가 불거지고 있지만 마이너스 성장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기는 쉽지 않다. 총재는 최근 언급들에서 추가 인하를 사실상 닫아 놓은 바 있다.
▲ 구혜영 미래에셋대우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연내 동결
- 만장일치 동결을 예상한다. 하반기에도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10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부동산값 급등에 대해 풀린 유동성을 언급했지만, 그렇다고 기준금리 측면에서 한은에 역할을 요구하지 않는 움직임이었다. 상당기간 동결을 예상하며, 한은 내에서도 이견은 없을 것 같다.
▲ 김명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연내 동결
- 채권시장에서도 기준금리 변경 기대감이 없다. 비전통적 통화정책 정도가 관심사나 큰 기대를 하지 않는 상황이다. 7월초 국고채 단순매입도 비정례적으로 실시된 것이다. 한은도 시장 불안감이 조성되면 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는 약한 수준의 발언만 있을 것 같다. 또, 최근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한은의 입장 표명은 있을 것 같다.
연내 동결을 예상한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가능하려면 우선 미국 연준(Fed)이 추가 금리인하에 나서야 한다. 반면, 연준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할지는 예단키 어렵다. 또, 기준금리 실효하한 논란도 있다. 추가 인하시 자본유출 등 변동성도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 김상훈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연내 동결
- 경제지표가 2분기(4~6월)를 바닥으로 어쨌든 올라오고 있다. 추가적인 인하보다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금리를 인하하기에는 정부의 부동산정책과 상충된다는 점에서 어렵다. 금리를 인상하거나 한은 창립기념사에서 밝힌 것처럼 경기가 좋아지면 인상을 준비하겠다는 매파적 상황도 아닌 것 같다.
4~5월 금통위 기자회견 때의 말처럼 장기물 금리가 수급 때문에 혼란스러워진다면 국채매입을 적극적으로 하겠다,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있다 정도의 언급을 할 것 같다.
하반기 경제전망을 상고하저로 보고 있다. 긴급재난 지원금도 이미 다 쓴 상태여서 소비지표가 오르는 것도 일단락될 것 같다. 4차 추경이나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오르고 있는 경기흐름을 지켜보려는 것 같다. 대출이나 비우량회사채 매입을 위한 특수목적기구(SPV) 설립 등은 이미 시장에 공개된 대책이고 집행되고 있다. 추가 금리인하나 새로운 대책을 내놓지는 않을 것 같다.
▲ 김상훈 KB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연내 동결
- 특별한 내용은 없을 것 같다. 시장관심은 홍남기 부총리의 부동산 관련 발언과 이주열 총재의 생각보다 빠른 정상화 언급에 쏠릴 것으로 본다. 지난번 금통위 의사록에서 일부 추가 인하를 언급한 금통위원도 있었지만 지금은 추가 인하를 말할 때가 아닌 것 같다.
2분기 경제성장률(GDP) 숫자가 나오고, 하반기 전망이 더 나빠지지 않는다면, 2분기가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 추가 인하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본다.
▲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동결, 만장일치, 연내 동결
- 특별한 변화를 주기 보다는 지켜보겠다는 정도의 톤에서 마무리될 것 같다. 이번 금통위는 특별한 것은 없을 것 같다. 연내도 동결로 보고 있다. 성장 전망이 있는 다음번 회의를 주시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