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14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언택트 콘텐츠 소비문화 확산에 따른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1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2분기 예상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1350억 원, 순이익은 68.6% 오른 123억 원을 전망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영화, 콘서트, 뮤지컬 등 오프라인 경쟁 콘텐츠 부진에도 언택트 콘텐츠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연간 30편이 넘는 제작 역량과 동사가 보유한 크리에이티브 능력과 캡티브 편성 등을 고려하면 회사는 보수적인 관점에서도 실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분기에는 넷플릭스 동시 방영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루갈’, ‘더 킹:영원의 군주’,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방영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글로벌 판매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