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38회 정진기언론문화상 시상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황성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 정현희 정진기언론문화재단 이사장, 박번순 고려대 공공정책대학 교수, 강성춘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사진제공=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조정우 사장이 14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38회 정진기언론문화상 과학기술연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진기언론문화재단은 매년 국내 과학기술발전에 공헌하고 국민경제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상을 수여한다.
조 사장은 국내 최초로 중추신경계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를 개발해 상용화까지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노바메이트는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 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뇌전증 신약으로 지난 5월 미국에 공식 출시됐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외에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신약 솔리암페톨(제품명 수노시)까지 FDA 승인을 받은 혁신 신약 2종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조 사장은 "자력으로 개발해 성공적인 미국 출시를 한 세노바메이트의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지속적으로 R&D와 오픈 이노베이션에 투자해 대한민국 바이오·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