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재고 면세품 판매 온라인몰 '쓱스페셜' 론칭…명품 최대 반값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재고 면세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자체 온라인몰을 만들었다.

신세계면세점은 면세품 내수 판매를 위한 전문 온라인몰 ‘쓱스페셜(SSG SPECIAL)’ 앱을 론칭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관세청이 지난 4월 코로나19 장기화로 재고 면세품의 국내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이후 신세계면세점은 면세업계 최초로 SI빌리지, 쓱닷컴 등 계열사 온라인몰을 통해 재고 판매를 개시했다. 계열사를 통한 판매 실적이 좋았지만, 재고 면세품 비율이 높은 만큼 신세계면세점은 자체 온라인몰을 직접 만들고 면세품 판매에 나섰다.

계열사를 통한 판매가 패션과 잡화에 집중됐다면 이번 자체 온라인몰에서는 고가 럭셔리 시계 브랜드도 준비했다. 블랑팡부터 독일 시계의 자존심이라고 불리는 글라슈테 오리지날, 파일럿 시계로 유명한 브라이틀링 등 시계 매니아들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대거 포함됐다.

이 외에도 해밀턴, 미도, 프레데릭 콘스탄트, 스와로브스키, 토마스 사보 등과 같은 내국인 선호 시계 및 주얼리와 지방시, 펜디, 로에베, 폴스미스, 아이그너, 쉐르보 등 패션 31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한다.

각 브랜드 및 상품은 일주일마다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상품 가격은 면세점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수준이다. 여기에 신용카드와 제휴한 행사도 마련된다. 8월 9일까지 KB국민카드와 현대카드로 3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10% 추가 할인 되는 청구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워치ㆍ주얼리는 브랜드 공식 AS가 가능하고,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취소 및 반품할 수 있다. 단, 럭셔리 패션 브랜드는 한정된 재고로 인해 환불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