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코로나 백신 생산 계약 SK케미칼ㆍSK디스커버리 등 줄줄이 '上'

입력 2020-07-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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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22일 국내 증시는 1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 SK케미칼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SK케미칼을 비롯한 'SK그룹주'들이 줄줄이 급등했다. SK케미칼과 SK케미칼우는 각각 29.97%, 29.47% 올라 23만2000원, 10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고 SK디스커버리와 SK디스커버리우도 각각 29.92%, 30%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SK네트웍스우도 이날 29.91% 올라 22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신일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덱사메타손의 효과가 뛰어나다는 소식에 이날 29.90% 급등하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풍제약도 영국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대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초기 임상시험에서 전원 항체 생성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이날 29.61% 치솟으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기대감도 신풍제약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방 백신 및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유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예방백신 후보 백신 도출에 성공하고 비임상 및 임상시험을 위한 본격 준비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29.65% 급등해 1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바이오장비 제조업체 일신바이오는 코로나19 혈장 치료제의 생산이 시작됐다는 소식에 29.88% 치솟으며 상한가를 쳤다. 일신바이오는 혈액 및 시약 냉장고, 동결 건조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혈장 치료과정에서 필수적인 혈액 냉장고를 제조하는 곳으로 전해진다. 녹십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급등세를 이어온 녹십자홀딩스2우도 이날 29.55%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밖에 오상자이엘은 자회사 오상헬스케어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로 2020년 2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는 소식에 29.91% 올라 1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유제약2우B(29.94%), 동화약품(29.85%) 별다른 호재 없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바이오빌, 아이엠이연이, 삼성인버스2X, 신한인버스2X이 각각 87.28%, 20.06%, 19.26%, 19.18% 하락하며 주가가 크게 빠졌다.

특히 바이오빌의 낙폭이 컸다. 이날은 바이오빌의 상장폐지로 정리매매가 개시된 첫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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