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은 경북 안동 와룡-봉화 법전 간 국도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안동 와룡-봉화 법전 간 국도 건설 공사는 안동시 도산면과 봉화국 법전면 사이 국도 35호선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교량 4곳과 터널 4곳, 교차로 5곳이 신설된다. 총 사업비 783억 원 가운데 626억 원이 동양건설산업 몫이다. 52개 회사가 수주전에 뛰어들었으나 동양건설산업이 수주권을 가져갔다. 공사 기간은 84개월로 예정됐다.
이번 수주로 동양건설산업의 올해 공사 수주액은 6400억 원을 넘어섰다. 민간 공사 비중이 약 5200억 원, 공공 공사 비중이 1200억 원가량이다.
동양건설산업 측은 “코로나19 확산 등 전반적으로 여건이 여의치 않았으나 민관 부문에서 공사를 따내며 선전했다고 생각한다”며 “하반기에도 동양건설산업의 축적된 건설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주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