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KBS 아나운서와 방송인 박지윤 부부 가족이 탄 볼보 승용차가 27일 오후 8시 30분께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km 지점에서 역주행하던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최동석 KBS 아나운서와 방송인 박지윤 부부 가족이 탄 볼보 승용차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트럭과 충돌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7일 오후 8시 30분께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km 지점에서 최동석 아나운서가 운전하던 볼보 승용차가 역주행하던 트럭과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역주행 트럭 운전자 A(49) 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상태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유턴하다 최동석·박지윤 부부 가족이 탑승한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경찰은 내다봤다.
사고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인 모습이다. 최동석·박지윤 부부 가족이 탑승한 볼보 승용차는 90도로 기울었으며, 차량이 부서진 파편도 도로 바닥에 무수히 흩어진 모습이다.
이날 사고로 최동석 아나운서와 박지윤은 목과 손목 등을 다쳤으며, 10대 아들과 딸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 운전사 A 씨는 왼쪽 다리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