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자료제공=SK증권)
SK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155억 원, 영업이익 357억 원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대비 37.7%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ETC 부문이 2분기에는 작년보다 8.1% 회복됐으며, 레이저티닙의 이중항체 병용 임상 3상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378억 원이 얀센으로부터 인식됐고, 1분기 20억 원 적자였던 유한화학이 2분기 21억 원 흑자로 전환하면서 호실적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성장률은 유지될 것”이라며 “신규 도입제품이 3분기부터 새롭이 매출액에 인식되며 개량신약 성장으로 인해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레이저티닙의 임상 진행에 따른 추가적인 마일스톤 유입과 올해 하반기 임상 1상 결과에 대한 학회발표가 있어 이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토대로 유한양행의 2020년, 2021년 영업이익을 각각 23.1%, 10.0% 상향한다”며 “레이저티닙을 비롯한 유한양행의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에 있으며 추가 라이선스 아웃 또한 기대돼 하반기 주가 흐름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