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 연 6%대의 배당수익률 기대-SK증권

입력 2020-08-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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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5일 이달 말 신규 상장 예정인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에 대해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 3가지를 모두 지향하는 리츠로 연 6%대의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SK증권 신서정 연구원은 “아시아 최초의 주유소 상장 리츠로 투자자산은 전국 총 187개 주유소의 토지, 건물, 구축물 등”이라며 “주유소 입지 특성상 지역거점에 있어 추후 상업용ㆍ주거용 부동산으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즉 책임임차인으로 현대오일뱅크(전체 임대료 비중 83%)가 10년 의무계약을 맺은 상태인 데다, 영속성 리츠로서 부지개발 및 수도권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이 기대되고 자산관리회사(AMC)인 코람코자산신탁의 투자 성적을 고려할 때 부지가치 상승도 추가로 기대된다는 게 신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매각 차익을 제외하고 안정적인 6%대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면서 “핵심 임차인인 현대오일뱅크뿐 아니라 SK네트웍스의 스피드메이트까지 포함 시 전체 임대료 비중의 89%를 차지하는데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임차 10년 장기계약을 한 데다 임차인의 유통망 강화 관점에서 추가 연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연장을 않더라도 추가임차에 대한 의사결정은 8년 차에 하게 돼 있어 새로운 임차인을 구할 수 있는 시간 여력이 충분해 보인다”면서 “만약 통매각이 어려워 자산을 각각 매입하게 될 때 2년간 추가임차를 요구할 수 있다는 요건도 있어 적어도 12년 이상은 배당 안정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 자산분석 및 리츠 개요.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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