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 교원, 소프트웨어 교육 연수 원격으로 받는다

입력 2020-08-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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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초‧중등 교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핵심 교원 연수를 실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수 방법이 바뀌었다. 그동안 집합 연수로 운영하던 방식을 ‘체험형 원격 연수’로 변경해 운영한다. 네이버 커넥트 재단이 운영중인 ‘에드위드’를 연수 플랫폼으로 활용한다.

실시간 수업과 소그룹 활동은 원격 회의 프로그램을 사용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원활한 체험형 원격 연수 운영을 위해 2회에 걸쳐 모의 연수를 실시했다. 도움 인력을 충분히 배치해 연수 진행도 보조한다. 도움 인력은 연수 활동을 모니터링해 개별 연수생들의 적극성 여부를 확인하고, 소그룹별 활동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연수생들은 학생 참여 중심 소프트웨어 수업을 설계하고 소그룹 활동을 통해 직접 협력 수업 모델을 체험한다. 이외에도 ‘인공지능 교육용 도구 체험’, ‘수업 설계의 실제’ 등 개인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과제 산출물을 제출한다. 이후 산출물에 대한 상호 평가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교육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위해서는 교사의 역량향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과기정통부는 AI 시범학교 운영, 인공지능 교과서 개발 등을 통해 학교 중심의 인공지능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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