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출근길] 서울 '롯데리아' 직원 모임서 10명 확진…서울 점포 7곳 폐쇄·김해 윤활유 첨가제 창고서 화재 '대응 2단계 발령' 外 (사회)

입력 2020-08-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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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롯데리아 서울역점에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임시 휴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서울 '롯데리아 점장' 모임서 10명 확진…서울 점포 7곳 폐쇄

'롯데리아' 직원 모임에서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12일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 GRS에 따르면 6일 서울 광진구 치킨뱅이 능동점에서 롯데리아 직원 20명이 회의에 참석했는데요. 이들 대부분은 수도권 지역 롯데리아 점장들로 1차와 2차에 걸쳐 회식한 바가 있습니다. 반면 업체 측은 이를 고객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점포 일시 폐쇄·재개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서울 시내 롯데리아 점포 7곳(종각역점, 면목 중앙역점, 군자역점, 서울역사점, 숙대입구역점, 건대역점, 소공2호점 등)의 영업을 중단했고 긴급 방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숙명여고 문제 유출' 쌍둥이 자매, 집행유예 선고

숙명여고 교무부장인 아버지로부터 답안을 받아 시험을 치른 쌍둥이 자매가 12일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고 공교육에 대한 국민 신뢰를 무너뜨려 죄질이 상당히 나빴지만 피고인들의 범행을 뉘우치지 않아 질타했는데요. 이에 재판부는 쌍둥이 자매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24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습니다. 또한, 숙명여고 교무부장인 아버지 현 씨는 업무방해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3년이 확정됐습니다.

◇진중권, '노무' 표현에 '일베 논란'

진보 논객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일베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진중권 전 교수가 페이스북에서 12일 기준 35개의 댓글이 달리면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노무'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요. 이에 일부 친여(親與) 성향 네티즌들이 "극우 성향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임을 인증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이에 다른 네티즌들은 "전체 맥락을 빼고 일부 표현만 문제 삼는 '문빠(문재인 지지자)'식 왜곡 선동'이라며 반박했습니다.

▲김해 윤활유 첨가제 보관 창고 화재 (연합뉴스)

◇김해 윤활유 첨가제 창고서 화재…'대응 2단계 발령'

12일 오전 11시 38분께 경남 김해의 물품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창고에는 윤활유 첨가제 200ℓ 드럼통 400여 개가 보관돼 있었고, 불길이 인근 주택으로 옮겨붙어 주민들이 대피했는데요. 이날 화재로 인해 직원 2명이 탈진하고 공장 관계자 1명이 화상을 입었지만, 병원으로 이송 후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소방당국은 낮 12시 5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차량 우회 지시와 안내 문자를 시민들에게 보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소방당국은 "큰 불길은 잡혀가는 중이지만, 완전 진압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진돗개와 골든리트리버, 6세 여아 습격

경기도 양주시에서 6세 여아와 40대 성인이 진돗개와 골든리트리버에게 습격을 당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2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양주시 백석읍을 찾은 A(6·여) 양과 B(49) 씨는 함께 동네 산책을 나섰고 두 마리의 큰 개에게 공격을 당했는데요. A 양은 등과 허벅지를 물려 심리 치료와 함께 진단을 받았고 B 씨는 다리를 물려 전치 3주간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A 양의 가족은 "견주의 태도가 무성의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전했는데요. 양주경찰서 측은 "고소인 등 불러 조사한 뒤, 견주도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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