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2020년 2분기 실적 표. (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가 2분기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7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06억 원으로 29% 성장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989억 원, 영업이익 418억 원을 각각 기록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한컴의 이번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는 오피스 소프트웨어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연결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의 성장에 기인한다.
재택근무와 온라인개학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인 ‘한컴 스페이스’로 한컴오피스를 이용하는 수요가 급증함과 동시에 한컴오피스의 B2B 시장도 확대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성장을 이어갔다.
연결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는 2분기에만 영업이익 164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대비 725%의 성장을 이뤄냈다. 매출액 역시 120%가 증가한 506억 원을 기록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용 개인안정장비 분야에서의 1위 사업자 입지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신사업으로 발빠르게 추진한 방역마스크 사업이 성장하면서 1~2분기 연속 고성장을 이어갔다.
하반기에도 비대면 서비스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한컴은 클라우드 기반 웹오피스 사용자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연결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의 방역마스크 사업도 지속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