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약 포장 방식. (자료 제공=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이 24일 제이브이엠에 대해 코로나19로 위생적인 파우치형 포장 조제 문화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동사의 수혜를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나라마다 약 포장 방식이 다른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북미 지역에선 기존 병 제조에서 위생적인 '파우치형'으로 바뀌고 있다"고 주목했다.
이어 "이에 회사 상반기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2% 증가한 137억 원으로 수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온라인 주문을 통한 의약품 수요도 증가하면서 하반기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약품 배송이 가능한 국가에서는 대부분 공장형 약국에서 접수받은 처방 의약품을 대량으로 조제해 전국 각지로 배송한다. 이에 자동조제기를 필수적으로 사용하기에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유럽에선 온라인 약국 비즈니스 확대로 파우치형 의약품 포장 방식 채택을 검토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매출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