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20 콘텐츠 피칭플랫폼 KNock’ 행사를 온라인 개최, 유망 콘텐츠 기업과 투자자 간 연결을 위해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2020 콘텐츠 피칭플랫폼 KNock(Kocca’s New Offer for Content of Korea, 케이녹)’ 행사는 지난 21일 온라인 개최됐다. 콘진원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부터 케이녹 행사를 주최했다.
콘진원은 올해 케이녹을 통해 지속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존 공모방식에서 탈피해 2019년 콘진원의 제작지원 및 입주지원 사업에 참여한 240여 개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일회성 지원에 그치기보다 투자‧융자 연계를 통해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콘진원은 콘텐츠 기업의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맞춤형 IR교육‧모의피칭‧피칭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중 최종 선발된 10개 기업에 온라인 피칭기회를 제공했다. 온라인 피칭에는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를 비롯한 투자 전문가들이 참여해 콘텐츠 기업들을 검토했다.
콘진원은 연내 총 3회의 피칭행사로 투자자들과 만나며 콘텐츠 분야 피칭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이양환 콘진원 정책본부장은 “케이녹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유망한 콘텐츠 기업과 투자자들이 만나 투자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망 콘텐츠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콘텐츠 산업이 벤처투자사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