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25~26일 차관급 경제협력위원회를 열고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 우리 측은 박기영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인도네시아 측은 경제조정부 리잘 차관이 수석대표 참석했다.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2018년 9월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방한때 양국 간 체결한 '한·인도네시아 간 경제협력위 MOU(양해각서)' 이행을 위한 것이다.
양국은 무역투자, 산업협력,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무역투자 분야에서는 인도네시아 산업 공적개발원조(ODA) 지원, 한국기업의 인도네시아 투자 때 규제 완화 문제를, 산업협력 분야에선 양국 간 전략적 산업 가치사슬 구축 등을 논의했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선 이커머스 유통채널 협력 등이 논의 주제로 올랐다.
박 차관보는 "한국 정부는 양국 간 무역 투자 활성화, 주력산업 협력 강화, 디지털 통상 확대 등을 통해 기업 간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정부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연내 장관급 경제협력위원회를 열어 경제협력 방안을 더욱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