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언택트 채용’ 도입 기업, 상반기 대비 증가세

입력 2020-08-27 08:44

이다원 기자 leed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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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크루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지면서 하반기 ‘언택트(비대면)’ 채용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날 전망이다.

2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기업 인사담당자 224명을 대상으로 '언택트 채용방식 도입 및 인식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이상인 57.3%가 언택트 채용을 실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가운데 71.7%는 코로나 안정화 이후에도 언택트 채용을 유지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상반기 비대면 방식의 언택트 채용전형을 실시한 적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실시했다’는 답변이 44.9%, ’실시한 적 없다’가 55.1%로 각각 조사됐다. 참여 기업 중 절반 가량이 언택트 채용전형을 도입한 셈이다.

도입한 언택트 전형은 화상면접(38.2%), 온라인 필기전형(34.4%) 순으로 조사됐고, 이외에도 영상평가(9.9%) 전형도 확인됐다.

또한 인사담당자 절반 이상은 언택트 채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이유론 가장 큰 이유는 ‘감염 우려없이 계획된 채용일정을 진행할 수 있었기 때문’(24.5%), ‘기존 채용전형보다 간소화돼 신속했음’(22.2%), ‘면접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었음’(17.9%) 등이 꼽힌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인크루트는 앞으로도 기업의 디지털 채용전환을 돕고, 고객중심의 HR생산성 확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크루트는 ‘비대면 면접을 위한 디지털 채용솔루션’인 ‘인크루트 VIEW’를 제공해 언택트 채용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