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2020년 제2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신청할 혁신기업을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22일까지다.
31일 중기부에 따르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혁신성, 성장성, 시장검증을 모두 갖춘 기업 또는 기업가치가 1000억 원 이상이고, 기술사업 평가등급이 B등급 이상인 기업이 신청 할 수 있다.
이번 2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15개사 내외를 뽑아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예비유니콘을 발굴해 미래 유니콘으로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행했던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올해 정규사업으로 전환했고, 아기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00억 원 미만)을 예비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 1조 원 미만)으로, 예비유니콘 기업을 K-유니콘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단계별 지원제도다.
이번에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2차 모집은 기술보증기금의 1차 평가(요건검토‧서면심사), 2차 평가(기술평가‧보증심사 및 보증심사위원회)와 국민 참여 전문가평가(발표평가)를 거쳐 최종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12월 중에 선정된다.
또한 1차에 이어 이번에도 ‘유니콘 특별보증 후보기업 국민추천제’가 운영된다. 혁신성과 성장성 등을 보유한 유니콘 후보기업이 있으면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중기부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다.
이옥형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이번에도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 선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혁신성‧성장성‧시장검증 요건을 갖춘 예비유니콘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