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사전청약 경쟁률 1479대1...역대 최고

입력 2020-08-31 10:23수정 2020-08-3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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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및 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이 약 1479대 1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요 예측에 참여한 기관은 국내외 총 1745곳이다. 특히 이 중 해외 기관투자자는 407개에 달해, 글로벌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이를 통해 총 공모주 수 1600만 주의 70.49%인 1127만 7912주를 대상으로 166억 7469만 8385주가 접수됐다. 또 참여 물량의 100%가 공모가 밴드 범위(2만 원~2만4000원)의 상단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카카오게임즈는 확정된 공모가를 기준으로 내달 1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내달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되는 자금은 총 3840억 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를 개발력 강화와 신규 IP 및 라인업 확보, 글로벌 시장 확장에 대한 투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경쟁력과 미래 가치에 대해 인정받고, 공모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어 기쁘다”며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기관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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