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미국에 짓고 있는 아마존 신설 물류센터를 선매입한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2000억 원 규모의 부동산 펀드를 결성해 미국 델라웨어에 건설 중인 아마존 물류센터를 선매입하기로 했다. 아직 펀드는 결성되지 않았지만, 결성된다면 연 6~7% 수익률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펀드를 운용하고 하나금융투자가 필요한 자금을 우선 투자하고 국내 주요 공제회에 재매각(셀다운)한다는 계획이다.
델라웨어에 짓게 되는 물류센터는 35만6300㎡ 규모에 달하며, 건물 가치는 4000억 원을 웃돌 전망이다.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마존이 향후 20년간 임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