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가에 실질적 수익 제공 기대"
▲한국전력기술은 2일 김천시 자매결연마을 이장단 및 한국전력 김천지사와 전력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기술이 지역 농가에 태양광 발전설비 전력 판매를 지원한다.
한전기술은 2일 경북 김천시 증산면 황항리, 대덕면 추량2리, 부항면 하대리 3개 자매결연마을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마치고 한국전력 김천지사와 전력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제공하고 전력 판매 계약을 주선한 3개 마을은 한전기술이 2019년 5월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노후주택 전기설비 개선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온 지역이다.
이번 사업은 한전기술이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을 통해 정부의 지역상생협력사업에 참여하고,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보급과 해당 농가들의 실질적인 수익에 기여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한전기술은 지난달 31일 경상북도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지원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 2021년부터 5년간 총 10억 원의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경북지역 농업·농촌발전을 위해 출연하기로 한 바 있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으로 지역 내 농가의 노후화된 전기설비 교체, 농산물 판로 개척 지원, 취약계층의 농산물 우선구매, 소외계층 나눔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