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사 필로시스와 공동으로 검체채취키트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
검체채취키트는 의료용 면봉을 환자 코에 넣어 검체를 채취하고 특수용액에 담가 검체를 확보하는 코로나19(COVID-19) 진단에 필수적인 의료기기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해당 검체채취키트로 FDA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필로시스헬스케어 "이번 특허를 통해 의료용 면봉이 바이러스를 보다 잘 흡수하고 특수용액에서는 흡수된 바이러스를 쉽게 방출할 수 있도록 소재와 구조를 개선했다"며 "해당 기술의 국제출원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진단의 핵심은 검사 전 검체채취키트가 환자의 몸에서 얼마나 바이러스를 잘 채취해내는지가 핵심이다"며 "미국 수출 전 바이어(Buyer)들이 진행한 현지 샘플테스트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고, 이런 성능 검증이 대규모 수출 확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현재 판매 중인 항원진단키트 Gmate COVID-19 에 검체채취키트를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다. 최근 이원의료재단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에 정확도 100%를 보이는 등 검체채취키트를 통한 성능 개선을 이뤄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