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정청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4일 예정된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추 장관에게 할 질의를 미리 공개하며 각종 의혹을 ‘가짜뉴스’로 몰았다.
정 의원은 “아들 문제로 심려가 많으실 텐데 허위 제보와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자들에 대한 조치를 어떻게 할 생각인가”, “아들 휴가는 적법하게 처리됐다고 국방부에서 발표해 다행인데 부정 청탁이나 압력을 행사한 적이 있느냐” 등의 질문을 제시하며 추 장관의 결백을 끌어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황희 의원은 의혹을 제기한 당직 사병의 실명까지 공개하며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 공범 세력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수사를 촉구했다.
지난달 당권을 내려놓은 이해찬 전 대표도 추 장관을 옹호하는 데 동참했다. 그는 전날 심야에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검찰개혁안 등 추 장관의 업무를 갖고 얘기하면 모르겠는데, 이게 뭐 하자는 것인지…”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