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이날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김인규 대표와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전달식을 진행했다.
2015년부터 이동차량 지원사업을 진행해 온 하이트진로는 올해 기증한 8대의 차량을 포함해 6년 간 총 38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기존에 사회복지기관에서 운용하는 대부분의 차량은 승합차로, 좁은 길이 많은 취약계층 주거지역에서의 이동이 제한적이었다. 하이트진로는 소형차량이 필요한 사회복지기관의 니즈에 주목해 차량을 기증하고 있다.
올해 지원하는 차량은 기아자동차 레이로,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장애인용 특수개조차량 3대와 일반차량 4대로 부산, 서울, 대전의 7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됐다. 또, 지난 4월 청년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 창원시에 오픈한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의 운영기관인 창원지역 자활센터에 일반차량 1대를 우선 지원한 바 있다.
차량이 전달된 사회복지기관은 부산의 마리아마을, 강서구재가노인지원센터, 해운대구 장애인복지관, 서울의 효림재가노인지원센터, 송파실버뜨락,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대전의 대전동구 아름다운복지관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부터 서울, 부산, 대전 지역의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차량지원을 위한 공모를 시작했다. 올해는 106개 기관이 참여했고, 차량 활용안, 운영관리 등 선발 기준을 종합적으로 적용해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기관을 선정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이동과 접근성이 취약한 복지사각시대에 있는 이들을 위해 2015년부터 이동차량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이동편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후원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