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한 경기 4골'을 터뜨리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시아 선수 최초의 기록을 세운 가운데 일본 네티즌들은 "손흥민의 파워와 스피드는 아시아인이라고 할 수 없어"라며 감탄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4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5-2 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한 경기 4골은 아시아 선수로는 EPL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앞서 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다 골 기록은 일본의 가가와 신지(31·레알 사라고사)가 가진 해트트릭 기록이었다. 가가와 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2013년 3월 2일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EPL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 기록을 뛰어넘어 한 경기 4골로 새 역사를 썼다.
이에 대해 해외 네티즌 반응 커뮤니티 가생이닷컴은 일본 네티즌의 5CH 실황 반응을 공개했다.
아이디 'hMks/7Jr'은 "손흥민의 파워와 스피드는 아시아인이라고 할 수가 없어"라고 했고, 아이디 'SKfIuOOx'는 "손흥민은 역시나군. 기술은 톱레벨이야"라거 극찬했다.
아이디 '3EEwlB/1'은 "역시 손흥민에게 일본 대표가 돼 달라고 하자"라며 손흥민을 보유한 한국에 대한 부러움도 보였다.
이 밖에 아이디 'U04J2D8x'는 "손흥민 슛 너무 잘 쏘는 것 아니냐", 아이디 'U04J2D8x'는 "일본 선수는 골 앞에 서면 진정하질 못해. 어제의 쿠보도 그랬는데 고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에 비해 손흥민은 저렇게 잘 차는 슛은 대체 뭐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 'HVUsaqDK'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인가. 이건 한국인이라도 30년 정도는 뛰어넘을 선수가 안 나타날 걸", 아이디 'KfKPiC9n'은 "손흥민 기계 채점 불만없음으로 10점. 이번은 어떤 골이라도 불만 없다"라며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