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총리실 직원 '코로나19' 확진에 검체 검사 받아…일정 전면 취소

입력 2020-09-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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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총리실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검체 검사를 받았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마친 뒤 총리실 민정실 A 국장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에 정세균 총리는 서울 종로구보건소를 찾아가 검체 검사를 받았다.

다만 정세균 총리는 지난주 A 국장을 접촉한 일이 없어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선제적으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삼청동 공관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애초 이날 오후 예정된 추석 방역현장 점검을 위해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하려던 일정을 취소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의 만찬 일정도 연기될 전망이다.

한편, 검사 결과에 따라 자칫 정세균 총리가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문재인 대통령도 검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정세균 총리가 전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주례회동을 했기 때문.

정세균 총리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6시께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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