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KT 글로벌사업본부장(왼쪽)이 23일 KT 광화문빌딩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솜분 팟차라소팍 JTS 사장과 태국 IDC 사업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태국 자스민 텔레콤 시스템(JTS)과 '태국 IDC 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JTS는 태국의 정보통신 기업인 자스민 그룹의 데이터 센터(IDC) 사업 계열사다.
양사는 △태국 내 신사업 개발을 위한 인터넷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의 지식과 경험 공유 △상호 협력을 위한 자금 조달 전략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들에게 인터넷 데이터 센터 솔루션 제안 △인터넷 데이터 센터 관련 기술과 솔루션 협력 등을 진행한다.
태국 IDC시장에 2021년 하반기까지 진출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에게 고품질의 인터넷 데이터 센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는 3월 자스민 그룹의 IPTV 서비스 사업자인 '3BB TV'와 IPTV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KT와 자스민 그룹은 태국의 IDC 시장 성장성에 주목해 IDC 사업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김영우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JTS와 태국 IDC 사업 진출은 KT가 그 동안 쌓아온 인터넷 데이터 센터 사업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최근 IDC 시장에서 가장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시아를 집중 공략하며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