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라이트는 손성진 대표이사가 24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규취임을 했다고 밝혔다.
손성진 대표이사는 “주력사업인 백라이트(BLU)광원 사업을 기반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광원 및 살균시장을 겨냥한 고효율 UV-LED 제품 연구개발과 영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 근본이 강한 회사로 만들기 위해 사업구조의 체질개선을 통해 수익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을 통하여 주주의 가치와 회사의 가치를 올리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성진 대표이사는 전북대학교 반도체과학기술학과 박사학위를 받고 LG이노텍 LED 공정기술 담당 상무를 거친 LED 산업의 전문 인재다. 그는 올해 1월 세미콘라이트 사업지원단에 입사해 영업마케팅 부분 부문장을 거쳐 신임 대표이사가 됐다.
코스닥 상장사 세미콘라이트의 주요 제품은 △원천기술 기반 실버 프리 플립칩 'SKY' 시리즈 △공정 단순화로 원가절감이 가능한 'WSKY' 시리즈 등이 있다.
SKY 시리즈 제품은 전극이 아래로 향한 플립 구조로 구성돼 높은 파워가 장점이다. WSKY 시리즈는 높은 밀도와 화이트 컨버전(White conversion) 효율을 자랑한다. 화이트 컨버전은 LED가 내는 청색광을 백색광으로 바꾸는 작업을 뜻한다.
손 대표는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위생관리 및 살균 기능을 강화한 가전제품 소비 수요 증가에 따라 UVC LED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당사는 UVC LED 비즈니스를 선도하기 위해 선제 시설 장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 적용을 위한 테스트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