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26일 치러진 가운데, 수험생들이 서울 강남구 중대부고에 마련된 고사장으로 입실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공무원 7급공채 필기시험 응시율이 코로나19 여파에 작년보다 급감했다.
26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날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된 국가직 7급 공채 필기시험에 총 지원자 3만4703명 중 2만3217명이 실제 응시했다. 응시율은 66.9%로, 작년(71.6%)보다 4.7%포인트 줄었다.
애초 이번 시험은 지난달 22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약 한 달가량 늦춰졌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지속하자 그 영향으로 응시율로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7월 11일 치러진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율(70.5%) 역시 작년(79.0%)보다 8.5%포인트 하락했고, 5월 16일 실시된 국가직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1차 시험 응시율(77.0%)도 작년(82.2%)보다 5.2%포인트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