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가 젊은 고객을 겨냥해 디자인 실험에 나섰다. 국내 대형 가구업체 중 처음으로 예술 작품에 활용되는 다양한 기법을 가구 디자인에 적용하면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팝아트·수채화·유화 등에 활용되는 다양한 예술 작업 기법에서 영감을 받아 이질적인 소재 및 색상을 가구 디자인에 과감히 조합한 ‘팝 캐주얼 가구’ 컬렉션 16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팝 캐주얼은 보통 패션업계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격식이 없고,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조합’을 의미한다.
현대리바트는 이를 바탕으로 한 자유로운 형태의 곡선과 파스텔 계열의 색상 등을 조합한 독창적인 디자인의 컬렉션을 처음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수납장·티 테이블·스툴·거울·잡지꽂이 등의 소가구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거나 1~2인 가구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조남희 현대리바트 상품개발팀장은 “실용적 목적의 가구에서 벗어나 가정에 예술작품을 전시한다는 생각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현대리바트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지속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