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4세 경영인’ 허서홍 전무, 에너지서 지주사로 이동

입력 2020-09-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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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회장 첫 임원 핀셋 인사… GS 사업지원팀 팀장(전무)으로

▲허서홍 ㈜GS 전무 (연합뉴스)
GS그룹 4세 경영인인 허서홍 GS에너지 전무가 지주사인 GS로 자리를 옮겼다. 허태수 GS 회장의 그룹 회장 취임 이후 첫 고위 임원 발탁 인사여서 눈길을 끌었다.

GS는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를 통해 “허 전무는 GS의 비등기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고 밝혔다.

허 전무는 GS 사업지원팀 팀장(전무)으로서 신사업·벤처 투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는 것이 GS의 설명이다. 이번 인사는 정기인사가 아니라 단발 인사다.

허 전무는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이며 허태수 회장의 5촌 조카다. 현재 GS 지분 1.97%를 보유하고 있다. 허 회장과는 2006년 GS홈쇼핑 신사업팀에서 약 2년여간 함께 근무한 바 있다.

허 전무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등과 함께 GS그룹의 4세 경영인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허 전무는 1977년생으로 대일외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삼정KPMG 기업금융부 애널리스트 거쳐 2006년 GS홈쇼핑 신사업팀에서 일했다. 이어 2009년 미국 셰브런 비즈니스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다가 2012년부터는 GS에너지에서 일했다. GS에너지에서 액화천연가스(LNG)사업팀 부장, 전력 집단에너지 사업부문장, 경영지원본부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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