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학교폭력 인정, 아이들 괴롭힌 이유…“노는 친구들 동경했다”

입력 2020-09-30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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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학교폭력 인정 (출처=박경SNS)

블락비 박경이 과거 학교폭력에 가담한 이유를 밝혔다.

29일 박경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범생 같은 이미지가 싫었다. 노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다”라며 학폭 논란이 있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앞서 지난 28일 한 네티즌은 중학교 시절 박경이 학폭 가해자였음을 폭로하며 자신 역시 피해자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애가 있거나 체구가 작고 약해 보이는 아이들만 골라 때렸다고 폭로해 논란이 됐다.

이에 박경은 모든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때 공부밖에 몰랐고 그게 놀림과 무시의 대상이 됐다”라며 “또래에 비해 작고 왜소했던 저는 모범생 이미지가 싫었고 주목받기를 좋아해 노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들과 어울리고 싶었고 부끄러운 행동을 함께했다”라며 “그들과 같이 있으면 아무도 저를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철없던 사춘기를 너무나 후회하고 있다”고 학교 폭력에 가담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박경은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다. 2011년 그룹 블락비를 통해 데뷔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음원 사재기 의혹에 목소리를 높이며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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