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박양우 장관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위선양은 국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중문화 예술인들을 병역특례에 포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입영 연기는 좁은 의미에서의 병역특례"라며 "관계기관과 국민들의 정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박 장관은 "문체부뿐만 아니라 국방부와 병무청 등 관계기관들과 논의를 거쳐야 하며 국민 정서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중문화 예술인에 대한 병역특례 확대 적용은 지난 6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BTS에 병역특례를 주장하면서 촉발됐다.
논란이 되는 특례 기준은 노 최고위원 등이 언급한 훈장·포장 수여 대상자 등의 가능성이 언급된다. 당사자인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국방의 의무를 감당하겠다고 여러 차례 의사를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