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현장분자진단키트 전문 바이오벤처 위즈바이오솔루션은 1000만 달러(약 116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위즈바이오는 9월말 진단키트 바이오업체로서는 처음으로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전 세계적으로 원료 공급부족을 겪고 있는 코로나19 분자진단의 핵심소재인 재조합단백질 생산을 월 5000만 테스트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핵심 특허기술인 크리스탈믹스 기술을 이용, 상온보관이 가능한 고체형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의 생산 규모를 확대한다. 연말까지 월 1000만 테스트 이상 생산량을 확보해 전 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다.
상온보관 고체형 분자진단키트는 코로나감염 여부를 40분 이내로 확인 가능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월 1000만 테스트이상 대량 생산 확보는 세계 최대공급 규모이다.
이번 투자에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 1개 기관과 국내 투자전문회사인 TG나래가 공동 참여했다. 위즈바이오는 기술력과 잠재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투자 시리즈 A에서 해외로부터 1000만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현영 위즈바이오 대표는 “시리즈 A 투자유치를 시점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현장분자진단키트 시장에서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현장형 진단플랫폼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분자진단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위즈바이오는 해외 수출허가와 유럽 CE인증을 획득하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폴 등의 국가에 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와 진단장비를 수출하고 있으며, 대만 주요회사와 대량 공급계약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