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산알림ㆍ사다리타기 기능 추가
카카오페이가 지인들과의 정산 과정에 편의와 재미를 더해주는 기능을 추가한 '정산하기(더치페이)'를 새롭게 선보였다.
카카오페이는 정산 요청을 받은 상대방이 아직 송금을 안 했을 경우 카카오페이가 대신 알림을 보내주는 '미정산 알림 설정' 기능을 추가했다고 8일 밝혔다. 정산하기 기능을 이용할 때 하단의 종 아이콘을 선택하면 응답하지 않은 친구에게 자동으로 알림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사진 첨부 기능도 더해졌다. 모임에서 찍은 단체 사진이나 영수증 등 기록이나 증빙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 정산하기 화면 하단의 그림 아이콘을 선택해 최대 3장까지 첨부할 수 있고, 어떤 모임이었는지 설명하는 메시지도 추가할 수 있다.
정산 현황 기능도 생겼다. 여러 지인과 정산하기를 이용할 때 보낼 금액, 받을 금액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고, 공유된 사진도 정산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인과 정산할 수 있는 ‘사다리 타기’ 기능도 처음 추가됐다. 랜덤 비율로 정산 금액이 배분되는 기능으로 정산 요청자가 편차 강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는 2017년부터 카카오톡 친구끼리 비용을 정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정산에 참여할 친구를 선택하고 총금액을 입력하면 각 친구에게 1/N으로 나눠진 비용이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송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정산하기 기능을 이용 중인 사용자들이 더 필요로 하는 점은 무엇인지, 어떤 점이 개선돼야 한다고 느끼는지 경청해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