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뷰버 조쉬가 아내 국가비의 자가격리 위반 논란에 사과했다.
13일 조쉬는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를 통해 “사과가 늦어져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저의 잘못”이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10일 국가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일파티 영상을 공개했다가 자가격리 위반 논란에 휘말렸다. 최근 자궁내막증 치료를 위해 입국한 국가비는 2주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됐지만 생일파티에 지인을 초대하는 등 부주의한 행동이 문제가 됐다.
이에 국가비는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콘텐츠 제작 및 촬영 등 유튜브 활동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국가비의 남편 조쉬가 생일파티에 지인을 초대한 것이 자신이라고 밝히며 사과했다.
조쉬는 “자가격리 중, 제 아내인 가비의 생일에 몇몇 지인들에게 선물을 부탁하고, 방역수칙을 소홀히 하는 부주의한 행동을 했다”라며 “제가 사랑하는 한국이 지난 몇 달간 최선을 다한 노력에 제가 누를 끼쳤다는 사실이 마음 아프다”라고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사과와 함께 조쉬 역시 아내 국가비와 마찬가지로 잠시 활동을 멈추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쉬는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다. 영국 출신으로 39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영국 남자’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비와는 지난 2015년 결혼했다.
현재 영국에 거주 중인 두 사람은 최근 국가비가 진단받은 자궁내막증을 치료하기 위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