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정동협의체 활동 사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중구 정동 일대 도시재생사업 지역 내 사회적 협동조합인 ‘서울 정동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정동 사회적 협동조합이 중심시가지형 재생사업지 내 주민협의체가 협동조합을 설립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정동 사회적 협동조합은 지역협의체 산하 비영리단체로 활동할 예정이다. 정동 역사재생 관련 공모사업과 도시재생기업 선정 공모사업, 정동 역사 재생 지원센터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동 지역 내 기관과 단체는 가입 조건 없이 정동 사회적 협동조합에 가입할 수 있다. 서울시는 정동 재생사업 종료 이후에도 협동조합을 통해 지역 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서울시는 정동 일대 도시재생사업 관련 민관 실무지원 업무와 거점공간 유지 관리 및 위탁시설 운영, 정동축제 개최와 정동포럼 운영에도 협동조합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류훈 도시재생 실장은 “정동 사회적 협동조합이 정동 고유의 지역 자산을 발전시키고 지역재생을 이끄는 도시재생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