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굿(Law&Good)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업무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국산 소프트웨어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중기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업이 비대면 업무환경을 큰 비용 부담 없이 구축할 수 있도록 400만 원 한도에서 비용의 9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로앤굿은 이번 바우처 사업 중 ‘화상회의’와 ‘재택근무’ 2개 분야에서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비대면 법률서비스로서 변호사 견적상담과 고문변호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변호사 견적상담 서비스는 기업이 최대 10명의 변호사로부터 견적서를 받아본 뒤 해당 변호사들과 1:1 온라인 상담을 통해 가격과 해결방향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원하는 경우 화상상담을 통해 변호사와 더욱 심층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은 로앤굿이 제공하는 클라우드에서 화상상담을 진행함으로써, 관련 서류 및 사진 파일의 실시간 공유, 간단한 메모 등을 통해 실제 변호사사무실을 방문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로앤굿은 기업과 변호사가 시공간적 부담을 이유로 화상상담 대신 전화 또는 방문상담을 원하는 경우에는 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대안 또한 마련하고 있다.
비대면 고문변호사 서비스는 대형로펌 출신의 변호사로부터 합리적인 비용으로 정기자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6개월간 간단한 온라인 상담이 무제한으로 가능하다. 기업 전용 비공개 상담게시판을 통해 계약서 보관 및 변호사 공유 등 다양한 비대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로앤굿은 법적 도움이 필요한 이용자가 쉽고 합리적으로 변호사를 찾을 수 있도록 여러 변호사들의 가격과 해결방향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견적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률 플랫폼으로,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민명기 대표는 "전국 변호사 대부분이 서울, 그 중에서도 서초, 교대 지역에만 몰려있어 그 외 지역에 있는 기업들은 변호사를 직접 찾아가기 매우 불편하다"며 "법률서비스는 기본적으로 문서 기반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비대면 트렌드와매우 잘 어울리는 영역"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