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모바일 플랫폼 기업 디지펫케어는 모바일 전용 펫보험 플랫폼 '디온플랫폼'을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디온플랫폼'은 번거로운 절차 없이 휴대전화만으로 쉽고 빠르게 반려동물 보험에 가입하고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웹 기반 모바일 플랫폼이다.
현재 '디온플랫폼'에서는 DB손해보험의 '프로미반려동물보험Ⅲ'에 가입할 수 있다. 디지펫케어와 DB손해보험, 프랑스의 재보험사가 제휴한 새로운 반려동물 보험으로, 반려견이나 반려묘의 품종에 따른 구분 없이 보험료가 동일한 것이 특징이다.
생후 90일에서 4세까지는 월 9900원, 5세에서 8세까지는 월 1만9900원의 보험료로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치료비, 반려동물 사망 시 화장비용, 반려동물로 인한 배상책임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 반려동물 보험은 '디온플랫폼'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디온플랫폼'은 사용편의성을 위해 모든 단계에서 불필요한 절차를 과감하게 생략했다.
우선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평소에 사용하는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계정으로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할 수 있다. 또한 상담원 연결이나 별도의 보험료 조회 없이도 곧바로 보험료를 알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화면을 구성했다. 반려견과 반려묘의 나이만으로 적용되는 단순한 보험료 체계 덕분에 보험료를 조회 및 비교하는 번거로운 절차가 사라진 것이다. 반려동물의 등록번호, 사진, 생년월일만 입력하면 보험 가입이 완료된다. 보험금 청구 역시 모바일로 원스톱 진행이 가능하다.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불러오고, 보험사고 일자와 원인을 입력한 후 휴대전화 화면에 서명만 하면 청구 신청이 끝난다. 상담원 연결, 방문이나 우편접수, 공인인증서 로그인 등의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
디지펫케어는 반려동물 보험과 더불어 보험에서 보장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반려동물의 생애주기 전체에 걸친 케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노령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개발해 제작 단계에 있으며, 사전에 반려동물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유전질환진단 서비스도 준비했다.
디지펫케어 이조은 마케팅 팀장은 "반려동물의 보호자들은 대체로 자신의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동물이 행복하기를 바란다"라며 "반려동물 보호자의 한 사람으로서 함께 고민하고 같은 공감대를 적극적으로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