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환율이 한달 사이에 1180원대에서 5% 하락했다"며 "전문가들은 1100원대 하락까지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주도형이라 환율에 민감하다"며 "수출이 부진한데 추가적 하락과 디플레이션, 내수 회복 지연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 부총리에게 환율 시장 전망과 시장안정대책을 질의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거치며 환율이 안정세 보여왔다가 최근에 환율 변동폭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1130원대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내 외화수급에는 문제없이 균형을 유지하고 있고 다만 위안화와 동조화 등으로 한방향으로 빠르게 솔리는 것은 좋지 않다.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는 것에는 예의주시하며 시장안정대책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