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크래프톤이 기업공개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크래프톤은 IPO를 위한 주간사로 5개 증권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고 공동주관사로 크레딧스위스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NH투자증권 등이다.
크래프톤은 올해 6월 김창한 대표 체제로 출범하며 재도약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김창한 대표가 제시한 ‘창의성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각 제작 스튜디오가 창의적인 정체성을 보유하면서 지속 가능한 제작 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 ‘독립스튜디오 체제’를 갖춰가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2017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출시하며 글로벌 흥행을 기록했으며, 올해 연말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할 예정인 ‘엘리온’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내년에 국내 증권시장에 기업공개를 한다는 목표”라며 “준비 과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